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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업에 가장좋은 스노보드 동작, 그라운드 트릭 기초편

by 보댕이 2021. 12. 27.

스노보드 그라운드 트릭(Ground Trick)은 기물(봉이나 박스 등 탈것)이나 점프대를 이용하지 않고 슬로프 바닥에서 스노보드의 탄성과 내 회전력을 가지고 묘기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슬로프에서 스노보드를 이용하여 묘기를 펼치기 때문에 스노보드로 회전력과 탄성 등을 만들어야 하고 그 힘을 다시 받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스노보드 자세의 특성상 이 모든 힘들이 엉덩이(?)에 집중이 되기 때문에 힙업 운동으로는 아주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트릭으로 스피닝, 노즈 프레스&테일 프레스, 알리, 널리 를 배웠습니다. 이글에서는 회전력을 이용하는 트릭을 알려줄 것이며 이것들을 조합하거나 강화하여 자신만의 트릭이나 스타일을 낼 수 있습니다.

 

회전을 이용한 그라운드 트릭

트릭을 시작하기 전에 회전의 방향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프론트사이드(Front Side), 백사이드(Back Side)가 있는데 말 그대로 앞면과 뒷면이다. 즉 프런트 사이드 180 앞으로 180도 회전, 백사이드 180은 뒤로 180˚ 회전이라는 뜻이 됩니다.

 

시프티(Shifty)

역회전을 활용해서 순간적으로 90 º 만큼 스노보드를 틀어서 락을 걸거나 속도를 제어할 수 있고 굳이 회전을 하는 동작 없이 순간적으로 스노보드를 틀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무게 중심축을 노즈나 테일 두는지 역회전의 방향이 백사이드 프런트 사이드 방향인지에 따라 총 4가지 방법으로 시프티를 행할 수 있으며 나중에 기물을 탈 때는 중심축이 중립에 있는 것까지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프론사이드 시프티 와 백사이드 시프티

한쪽 방향의 축만 사용하면 한쪽 엉덩이로만 힘이 전달되어서 짝궁뎅이(?)가 될 수 있으니 양쪽 동일하게 연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라운드 트릭에서도 많이 활용하지만 나중에 가서 기물을 탈 때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되는 동작입니다.

 

롤(roll)

스피닝 동작과 노즈&테일 프레스와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동작으로 한쪽에 무게 중심축을 놓고 빙글빙글 회전하게 되는 동작입니다. 어느 프레스를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노즈롤 또는 테일롤로 나뉘는데 마찬가지로 앞으로 도느냐 뒤로 도느냐에 따라 4가지 동작으로 탈 수 있습니다.

 

위의 시프티 동작에서 축이 되는 발을 기준으로 빙글빙글 돈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중심축 프레스 로테이션을 활용하여 그대로 원하는 만큼 회전을 하면 됩니다.

 

180˚(원 에이티)

자 위에서 배운 트릭들은 지속적으로 압력을 엉덩이에 전달했다면 이제부터는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전달이 됩니다.

 

각 프레스 동작에서 팝(상체와 다리의 펌핑)을 이용해서 점프를 했던 것을 널리 와 알리였습니다.

이제 여기서 회전의 동작을 추가하여 회전을 넣을 수 있습니다. 회전의 정도에 따라 180˚ 360 º.... 등으로 올라가겠지만 가장 먼저 180˚ 동작부터 연습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공중에서 180˚ 돌아서 떨어지는 동작을 다 180˚(One Hundred Eighty) 줄여서 원에이티라고 합니다.

여기서 널리 동작을 쓰느냐 알리를 쓰느냐 그냥 팝을 쓰느냐에 따라서 널리 원에이티, 알리 원에이티, 팝 원에티라고 하고 마지막으로 앞으로 도냐 뒤로 도냐에 따라서 널리 프런트 원에잇 널리 백사이드 원에이티라고 합니다.

결국 한국어로 풀면 앞에 왼쪽 중심으로 180˚ 돌기가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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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알리 또는 널리를 정확히 익혔다면 180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알리와 널리를 하며 발을 바꿔주는 느낌으로 랜딩 하면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습니다.

 

각 알리와 널리로 뛰어오른 후 반대쪽 어깨를 앞을 보면서 착지하는 느낌으로 회전해 주면 됩니다.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처음 시도할 때 가장 쉽고 편하게 가려면 프런트 사이드 180을 할 때는 힐 에지를 사용하여 토우 에지 랜딩을 하고 백사이드 180을 할 때는 토우 에지를 사용하고 힐 에지 랜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노보드 에지가 가지고 있는 회전 방향과 같은 방향이기 때문에 편해서 저렇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뛰든 크게 상관없습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시선 역시 프런트 사이드는 그대로 앞을 보며 랜딩 하지만 백사이드 180은 뒤를 보며 랜딩 하면 좋습니다. 이것 역시 많은 사람들의 연습과 몸의 뒤틀림 등을 고려하여 그렇게 하면 좋다고 하지만 실제로 지키지 않아도 기술을 성공시키는 것에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이러한 기술이 우리의 엉덩이의 근육을 증가시켜준다는 것입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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